본문

대인기피증은 일반적인 부끄러움과 약간 비슷하지만 그 증상이 애무 극단적이고 사람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대인기피증을 가진 청소년은 자신의 집에서 소수의 친한 친구들을 만날 때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나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혹시 놀림감이 되지 않을까 과도하게 걱정합니다. 이런 불안은 심한 고통을 가져오고 일상적인 활동이나 관계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원인

거의 대부분 심리적 외성으로 발생합니다.

부모의 양육방식이나, 사회에서 아주 심하게 당황하였거나, 거절을 당한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편도체의 이상 반응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발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성인 대인기피증과 다른 점

부모, 보호자로부터 본인의 상태를 쉽게 알 수 없도록 숨깁니다. 그렇다보니 현재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힘들어하는지를 보호자는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치료시기를 늦춰 상태를 심각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 자녀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 가정은 흔하지 않아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증상

- 신체증상

사람들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게 된다.

얼굴이 빨갛게 된다.

손발이 심하게 떨린다.

목소리가 떨린다.

식은땀이 흐른다.

등과 같이 불안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납니다.


- 회피행동

발표하지 않고 회의에서 발언하지 않는다.

사람이 모인 곳에는 가지 않는다.

대인접촉을 하는 보직은 맡지 않는다.

얼굴을 숙이고 다닌다.

심한 경우 집 밖을 나가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 왜곡

심한 열등감 (“이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은 바로 나야”)

피해의식(“세상 사람들은 모두 나를 싫어 할 거야”)

가해의식(“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을까?”)

심한 경우 “나로 인해 문 밖의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지 않을까”와 같이 황당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이 청소년, 성인기 이후에도 대인공포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인공포증은 숨겨진 문제이므로, 일상생활에서 부모님이 주의 깊게 자녀를 관찰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점차 발표 과제가 많아지게 되는 고학년이 될수록 불거지게 됩니다. 특히, 대학생활에서는 조별 발표과제 점수가 학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대인공포증을 겪는 아이들은 이러한 과제들을 회피하게 되어 점차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치료

- 심리치료

심리적으로 덜 부담이 느껴지는 편안한 환경속에서 상담전문가와 1:1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 집단상담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 구성원과의 집단 활동으로, 대인공포가 자신 혼자 겪는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 되고, 함께 극복해가는 경험을 통해 사회성과 자신감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의 지지와 격려는 아이의 마음속에서 자신감이 싹트게 만듭니다.


- 인지행동치료

심한 열등감, 피해의식, 가해의식 등의 인지적 왜곡을 교정하여, 사람들 속에서 당당해지는 훈련을 하도록 돕습니다.


출처: 한국심리상담센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